2015년 4월 15일
메가와띠 수카르노뿌뜨리 (이하 메가와띠) 투쟁민주당 (PDIP) 현 총재의 연임이 결정되었다. 임기는 2020년까지다.
지난 9일 발리사누르 Grand Inna 호텔에서 시작된 제4회 전국 당대회에서 메가와띠 현 총재의 연임이 결정되었다. 일부 당원들은 그녀가 지난 해 대선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라 칭송하며 그녀의 연임결정을 환영했다.
이 날 메가와띠 총재는 자신의 아버지이자 초대 대통령인 수카르노 대통령의 “나는 인도네시아를 본다”라는 제목의 시를 낭독하며 당 대회의 개막을 알렸다.
또한 개막식 축사에서 메가와띠 총재는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대통령에 대선 당시의 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녀는 수카르노 대통령의 건국이념인 트리삭티 (Trisakti), 즉 정치적 독립, 경제적 자립, 문화적 정체성 함양을 조코위 대통령에 강조하기도 하였다.
이번 당대회에는 조코위 대통령과 유숩깔라 부통령은 물론 메가와띠 총재의 딸인 뿌안 마하라니 인력개발 문화 조정장관, 짜요 꾸몰로 내무부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2,000명의 투쟁민주당 당원들도 참석했다.
또한 여당연합(KIH, Koalisi Indonesia Hebat)정당 정치인들인 무하이민 이스깐다르 민족계몽당 (PKB)총재, 위란또 하누라당 총재, 수르야 빨로 민족민주당 (Nasdem) 총재, 로마후무지 국민개발당 (PPP) 총재 역시 참석했다.
이번 전당대회에 모인 당원들은 투쟁민주당 (PDIP)의 시스템과 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5년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메가와띠 총재의 연임이 결정되며 최근 그린드라당 부총재로 선출된 그녀의 동생 라마와띠 수카르노뿌뜨리 (이하 라마와띠)와의 차후 정치적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