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1 웅비 훈련기 족자 공군기지에 추락…조종사는 탈출

KT-1 웅비 훈련기 추락 현지언론 기사

한국 순수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국산 훈련기 KT-1 웅비가 12월 7일 족자카르타 아디수집토(Lanud Adisutjipto, Yogyakarta) 공군기지에서 추락했다.

공군당국은 KT-1 웅비 훈련기 추락에 두 명의 조종사는 탈출에 성공해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 훈련기는 현지 시간 정오 12시 50분에 일상적인 비행훈련을 하다가 착륙도중에 추락하게 되었고 교관과 학생은 탈출에 성공했다.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당국은 사고기는 공군 비행장 공터에 추락해 다른 지상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참고로 KT-1B 웅비 훈련기는 터보프롭 엔진 항공기로 기동성과 곡예성이 뛰어나 군용 조종사를 위한 훈련기로 적합하다.

이 훈련기는 2003년 말부터 인도네시아에 도입하여 훈련기로 사용되어 왔다.

KT-1B 웅비 훈련기는 2010년 6월 24일 발리의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추락한 적이 있다. 당시 우다야나 군 사령관, 라흐마드 부디안토 소령은 비행기 사고 전에 탈출하여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2020년 9월과 2015년 12월에는 T-50 고등훈련기가 추락해 3명의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고, 각종 군용기 수송기 추락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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