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부처27개로… 차기 정부 난항 예고 투쟁민주당(PDIP)의원도 반대에 나서

(2014년 9월 2일)

조코위 당선인 측은 현재의 34개 부처 수를 27개로 감축할 계획안을 발표했지만 다수 정당들의 반대의 벽에 부딪혔다. 반대 정당들에는 프라보워 진영의 그린드라당, 국민수권당(PAN) 등은 물론 당선인 소속정당인 투쟁민주당(PDIP)의 일부 의원들 역시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달 8월 27일 일간 콤파스는 투쟁민주당 (PDIP) 헤르마완 수프라수띡노 (Hermawan Sutikno) 의원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차기 정부의 부처감축안은 국회의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며 부처감축을 재고하라”고 전했다 보도했다.

헤르마완 의원은 부처감축은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는 해당부처의 공무원들에게는 실직으로 이어지기에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며, 압둘아만 와힛 전 대통령이 공보부와 사회부를 폐지 했기에 국회의 탄핵을 받은 것이라며 조코위 당선인에 부서감축에 대해 재고해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끄리스띠안또 위비소노 인도네시아 비즈니스데이터 센터의장은 “당선인의 부처감축 계획에는 동의하지만 국회에서 분쟁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