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에너지시스템&솔루션(도시바ESS)사는 인도네시아 외딴 지역의 전력을 충족하기 위해 CO2 배출이 없는 수소 기반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국영전력회사인 PLN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시바는 지난 13일 공식 성명을 통해, 도시바와 PLN은 일본경제산업성(METI)이 개최한 제6차 인도네시아·일본 에너지 포럼에서 MoU에 서명했다고 밝히며, 이번 MoU는 인도네시아에서 수소 기반 자율 에너지 공급 시스템인 H2One의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바ESS와 PLN은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상용 H2OneTM의 적용 및 실행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정책을 평가할 예정이다.H2OneTM은 물에서 수소를 분해해 재생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통합 시스템으로, 수소를 연료전지에 저장, 사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가 없고 환경친화적인 전기와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H2OneTM의 응용 프로그램 중 하나는 “Off-Grid Solution”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도울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전력공급사업계획(RUPTL)에 따르면 2017년 12.52%였던 재생에너지 설비 역량 비율을 2025년까지 23%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외딴 섬들에 살고 있어 각각의 외딴 섬들에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 공급원이 필요하다.
이번 MoU는 도시바와 인도네시아기술평가청(BPPT)이 2018년 8월 H2OneTM 채택에 대한 조사를 위한 첫 번째 MoU의 후속 조치다. 한편, 도시바ESS는 METI에 의한 공모 사업에서 인도네시아의 H2OneTM의 적응성을 검증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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