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1일)
지난 12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서는 지난 3월 15일 김00여인 피살사건에 대한 공개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진관 경찰영사는 “범인은 계획살인 등 총 5개 죄명으로 송치 되었으며 계획 살인의 경우 최대 형량은 사형, 무기징역, 최대 20년 징역형으로 인도네시아 형법에 규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사관 정진관 영사와 권상희 영사는 지난 4월 30일 버까시 주 검찰청 Hendra Damanik 검사를 면담하고 “피해자 가족 및 우리 동포사회의 관심과 우려를 전달한다”며, “범인에 대해 법정 최고형으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는 공한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Hendra Damanik 검사는 “이 사건은 한국인을 상대로 한 잔인한 범죄로 검찰 상층부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사건 일체에 대한 경찰수사 서류에 대한 검토, 일부 보강 수사, 필요시 현장 재 검증 등 절차를 진행 중에 있고, 6월 초 기소를 하여 신속한 공판 진행으로 4~5개월 이내에 선고 공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12일 대사관 종합회의실에서 열린 김00 피살사건 공개설명회에는 이인호 총영사, 권상희 영사를 비롯하여 신기엽 한인회장, 배응식 한인회 대외협력 부회장, 미려회원, 한인포스트 정선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기엽 한인회장은 “이번 사건으로 한인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고 이를 극복하는 지혜를 모아, 현지인들과 더불어 협력하여 사는 모습을 보여 줄 때”라고 말했다. 여성 봉제 미려회 회원들은 “이번 사건이 일반 근로자들까지 알 정도여서 일벌백계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포스트 정선 대표는 “사건발생에서 시신발견까지 대사관과 경찰청 핫라인 가동에 문제는 없나, 단독 범행이 맞는지 의문이 된다”고 전했다.
이에 정진관 경찰영사는 “경찰청에 실종자 온라인 처리가 안되어 알 수가 없었고, 경찰이 범행을 축소 은폐할 이유가 없다”고 대답했다.
이인호 총영사는 “이번 사건해결 기여자에 대한 감사를 표시할 계획이며, 이는 최초 발견자와 찌안주르 경찰서장, 수사과장이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한인사회에 이러한 사건이 발생되지 않도록 대사관과 한인동포사회가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3월 15일(일) 자카르타 근교 버까시에 사는 김00 여인이 전 운전기사에게 피살되어 찌안주르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가, 일주일만에 신원이 확인되어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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