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개국 약 2천명의 셰프들이 참가한 ‘2018 룩셈부르크 컬리너리 월드컵(Luxembourg Culinary World Cup)’에서 대한민국 주니어 대표팀이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한식진흥원이 전했다.
11월24일부터 29일까지 룩셈부루크 키르히 베르크에서 열린 컬리너리(Culinary, 요리)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주니어 대표팀은 콜드(Cold gourmet buffet) 부문에서 금메달, 핫(Hot-Live)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했고 시니어팀은 콜드(Cold display) 부문에서 은메달, 핫(Hot-Live) 부문에서 동메달을 받았다.
콜드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대한민국 주니어팀은 ‘대추고를 넣은 당근타르트’, ‘잡채타로퍼프튀김’, ‘불고기김치밀전병’ 등을 선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한국의 식재료를 알리고, 한식조리사의 존재를 홍보하고자 2014년부터 ‘해외조리대회 한식메뉴 출품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국제 조리대회 국가대표 양성과정’도 운영해, 조리 관련 학생 및 현업 조리사 30명이 지난 7월부터 4개월 간 관련 교육을 받았고 이 중 10명이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선정됐다.
한식진흥원 관계자는 “세계 조리사연맹(WACS)이 주관하는 월드컵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메달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식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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