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통령 선거전 프라보워 대 조코위…용호상박

프라보워(하따라자사) - 조코위(유숩깔라)...백중지세로 혼전 바크리 총재, 프라보워 대선팀에 급선회...선거전 대혼선 민주당, 중앙선관위 마감 하루 앞두고 연정없이 혼자남아

(‎2014‎년 ‎5‎월 ‎21‎일) 2014 대통령 선거전에 프라보워 후보 대 조코위 후보로 압축되어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선관위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을 하루 앞둔 19일 17시, 2014년 대통령 선거전에 바크리 골까르당 총재가 프라보워 대선팀에 합류해 대혼선을 일으키고 있다.

이로서 프라보워 대선팀은 그린드라당 Gerindra 대통령 후보에 프라보워, 부통령 후보에 하따라자사(PAN당)를 중심으로 골까르당, PPP당, PKS당이 연정하여 총선 득표율 47.47%, 국회의원 292석으로 최대 대선 조직을 구성했다.

이에 조코위도도 후보는 부통령에 유숩깔라를 선택해, 투쟁민주당 PDIP당은 PKB당, Nasdem당, Hanura당과 연정으로 총선 득표율 40.047%, 국회의원 207석으로 2번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총선이후 10개 정당이 합종연횡을 통해 이루어 졌으며, 대통령 당선을 목표로 정당들은 쌍벽을 이루며 대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프라보워 대통령 후보는 노련한 정치력과 독특한 협상력으로 정치경력이 우세한 PAN당 하따라자사와 골까르당, PPP당, PKS당까지 끌어들어 대선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투쟁민주당 메가와티 총재는 조코위 런닝메이트로 부통령 인기조사 1위인 유숩깔라 총재를 선택했다. 이에 정치평론가는 “유습까라 총재를 선택한 것은 국민화합과 정치적 통합을 목표로 한 것으로 메가와티 총재의 정치 9단에 놀랄뿐”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민주당 SBY 대통령은 사돈관계인 PAN당 하따 총재와 골까르당 바크리 총재로부터 연정논의에 실패했다.

이에 정치평론가는 “대선 전략이 하루아침에 무너진 민주당은 향후 정치구도 전개에 혼란을 맞게 될 것이고, 대선에서 민주당 지지 세력이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대선 주자가 결정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걷잡을 수 없이 급변하고 있는 대선정국에 한인동포들은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선거공약을 수집하고 있고, 향후 외국인 투자와 거주환경에 도움을 주는 정책도 기대한다”면서 “자칫 한인동포들이 대통령 선거운동에 나서 피해를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우려를 전했다.

2013년 국회에서 통과된 외국인 사회단체관리법(ORMAS ASING)에 따르면 “외국인은 어떤 정치활동도 금지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오는 7월 9일 역사적인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선 득표율 50%를 넘겨야 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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