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델 유혹 돈갈취…온라인 택시 기사 갈수록 범죄늘어

온라인 택시 기사에 의한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모델 유혹에 넘어간 사례도 발 생했다.

땅거랑 끌라빠 두아 파출소는 여성 피해자는 온라인 택시 기사 수르야 위자야(Surya Wijaya, 25)에 의해 협박을 당했는데, 이 피해 여성은 수르야가 모델이 되도록 도와주겠다고 한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속게 되었다고 전했다.

수르야는 “모델을 구하고 있는 한국인이 있는데, 그 사람에게 보여줘야 하니까 속옷만 입고 있는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이 피해 여성에게 시켰다고 한다. 여성이 사진을 보내오자 수르야는 만약 500만 루피아를 보내지 않으면 그 사진을 유포시키겠다고 이 여성을 협박했다.

온라인 기사는 돈을 받으러 약속장소로 나오라는 피해자의 말을 믿고 약속 장소로 나왔다가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체포된 것이라고 한다.

또 다른 온라인 택시 기사는 돈을 내놓지 않으면 대중적인 창피를 주겠다고 협박해서 돈을 뜯어내려 했던 것. 남부 땅거랑 경찰서는 온라인 택시 승객들이 택시 기사들에게 틈을 주지 말고 면식없는 낯선 사람에게 하는 것과 같은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 택시 기사들은 GPS를 이용하여 미끼가 되는 승객의 위치를 파악한다는 것이다. 아흐맏 경찰은 혹시라도 이런 상황에 직면하거든 주저말고 경찰에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8월 20일 일요일에는 대학생인 NS (20)를 협박해서 150만 루피아를 갈취한 리얀 아르떼리노(Riyan Arterino, 27)를 경찰이 체포했다.

리얀은 NS의 핸드폰 번호로 전화를 해서 NS가 온라인 택시인 리얀의 차로 수산대학교에서 보고르로 가는 동안 차 안에서 애인과 벌인 애정행각을 찍은 비디오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서 돈을 뜯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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