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5개 종목 총 430명 태극전사 파견… 임원 및 지원 인력 포함 총 653명 규모
– 프라보워 대통령,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베드릭 레오나르도에게 국기 수여
– “스포츠는 국가의 위상과 직결… 굴복하지 않는 불굴의 투지 발휘해야” 강조
오는 9월 일본에서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선수단이 공식 출정 채비를 마치고 결의를 다졌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26년 9월 9일(현지 시각) 자카르타 대통령궁(Istana Negara)에서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인도네시아 선수단 공식 결단식 및 파견식’을 주재하고, 대장정에 오르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 파견되는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총 35개 종목, 430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여기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방지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의사, 물리치료사, 마사지사, 본부 임원 등 임원진 145명과 지원 인력 78명이 합류하여 총 653명 규모의 대규모 선수단이 일본 현지로 향할 예정이다.
이날 결단식에는 프라보워 대통령을 비롯해 프라세티오 하디 국가사무처 장관, 테디 인드라 위자야 내각사무처 장관 등 ‘메라푸티 내각(Kabinet Merah Putih)’ 주요 각료들이 대거 참석해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공식 행사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선수단 대표로 나선 스포츠클라이밍 간판스타 베드릭 레오나르도 선수에게 인도네시아 국기인 ‘메라푸티(Bendera Merah Putih)’를 상징적으로 수여하는 기수단 기 전달식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에서 조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모든 선수에게 깊은 사의를 표하며, 국가를 대표해 국제무대에 서는 이들의 막중한 사명감을 강조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여러분을 직접 마주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운을 뗀 뒤, “스포츠는 한 국가와 국민의 삶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중대한 가치와 의미를 지닌다”고 역설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의 2억 8,700만 국민 가운데 엄격한 자격 요건을 충족하고 치열한 예선을 뚫고 선발된 인원은 여기 모인 단 430명에 불과하다”며, “수억 명의 국민을 대신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것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하고 영예로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프라보워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느끼는 소회를 진솔하게 전하며 선수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그는 “나는 현재 인도네시아 공화국의 대통령이자 군에서도 최고 계급에 오른 바 있으나, 솔직한 심정으로는 여러분처럼 세계 스포츠 무대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영광스러운 경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는 과장이 아닌 진심 어린 고백”이라며 선수들의 노고와 대표성을 극찬했다.
아울러 프라보워 대통령은 대회 기간 동안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과 함께 불굴의 투지를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경기 매 순간마다 인도네시아의 명예를 가슴에 품고 뛰어주길 바란다”면서 “인도네시아의 건아들이 어떤 역경에도 결코 굴복하지 않는 강인한 기개를 지니고 있음을 아시아 전역, 나아가 전 세계에 똑똑히 각인시켜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인도네시아는 전통적인 강세 종목과 신흥 메달 유망 종목을 포함해 총 35개 세부 종목에 출전하여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인도네시아가 출전하는 35개 종목은 다음과 같다. △양궁 △육상 △수상 종목 △배드민턴 △농구 △복싱 △카누/카약 △조정 △사이클 △e스포츠 △승마 △펜싱 △골프 △체조 △하키 △유도 △가라테 △근대5종 △파델 △세팍타크로 △사격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서핑 △스쿼시 △태권도 △탁구 △테니스 △테크볼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배구 △역도 △레슬링 △우슈 △종합격투기(MMA).
한편,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2026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카르타에서 출정 결의를 다진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하며 신체적·정신적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메달 획득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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