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대통령,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30억 루피아 포상금 약속

Asian Games 2026 출정식에서 프라보워 대통령

– 결단식서 선수단 격려… SEA 게임 3배 수준 파격 보상 제시
– “성과에 걸맞은 예우 다할 것”… 은·동메달리스트 및 지도자 진급 지원도 강조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자국 선수에게 30억 루피아(약 2억 6천만 원)의 파격적인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이스타나 네가라(대통령궁)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대표팀(가루다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이 같은 보상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격려사에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대회의 위상과 난도에 부합하는 정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청소년체육부와 논의를 거쳐 2025년 동남아시안게임(SEA 게임) 금메달 포상금(10억 루피아)의 3배에 달하는 30억 루피아를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발표 직후 결단식장에서는 선수들과 정부 내각 인사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아울러 프라보워 대통령은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국가적 기여에 따른 합당한 예우를 약속했다. 그는 “경찰 등 공직에 몸담은 선수와 지도자 중 성과를 내고도 승진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직접 챙기고 있다”면서 “잘한 일은 잊고 실책만 기억하던 과거의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국위선양에 기여한 이들에게는 인색하지 않게 전폭적인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에릭 토히르 청소년체육부 장관은 대통령의 직접적인 배웅과 전폭적인 지원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 에릭 장관은 “국가가 선수단 뒤에 든든히 서 있음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대통령의 지원 덕분에 올림픽, 아시안게임, SEA 게임 등 대회별·종목별 맞춤형 전지훈련 체계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인도네시아는 35개 종목에 걸쳐 총 432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미 농구, 우슈 등 주요 종목 선수들은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한편, 지난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7개를 획득했던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4개 이상의 금메달 획득을 현실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막바지 담금질에 매진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