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노동부, 대졸자 대상 ‘마강허브’ 인턴십 5만 4,304명 모집

노동부 직업훈련·생산성개발총국장은 ‘2026년도 마강허브(MagangHub) 1차 2기 국가 인턴십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2026.8.11. 사진 노동부

인도네시아 정부가 대졸 청년층의 고용 활성화와 노동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국가 인턴십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인도네시아 노동부(Kemnaker)는 ‘2026년도 마강허브(MagangHub) 1차 2기 국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대졸자 전용 쿼터로 총 5만 4,304명의 인턴 정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4조 1,400억 루피아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15만 명 규모의 국가 인턴십 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 경기부양책의 핵심 과제로 추진된다.

노동부부 직업훈련·생산성개발총국장은 지난 8월 11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국가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졸자들이 학교 교육을 마치고 노동 시장으로 원활하게 진입해 실무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전략적 수단”이라며, “참가자는 실무 경험을 축적하고 기업과 정부 기관은 현장 수요에 맞는 맞춤형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1차 2기 모집에는 총 73만 2,483명이 지원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자격 심사를 통과한 24만 4,982명 중 22만 6,719명이 다양한 인턴십 직무에 총 54만 7,000여 건의 지원서를 제출(1인당 평균 1.93건)했다. 주관 기관의 전형 및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4만 6,402명의 후보자가 추천되었으며, 이 중 약 4만 6,160명의 대졸자가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인턴십 참여 기관은 총 3,672개 처로, 민간 기업 1,830개 사와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1,842개 기관이 동참했다. 개설된 직무는 총 2만 8,455개에 달하며, 배정된 전체 정원 5만 4,304명 중 기업 부문이 3만 1,351명,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부문이 2만 3,053명을 차지한다.

선발된 인턴들은 정부 부처 및 국영기업(BUMN) 등에서 6개월간 실무 경험을 쌓게 되며, 근무 기간 동안 해당 지역의 주 최저임금(UMP) 수준에 상응하는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실업률 완화와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