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이하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가 지난 2월 21일 이슬람 신성모독사건으로 또 다시 재판을 받았는데 “법의 덫”에 처하게 되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이날 재판은 남부 자카르타 농업부청사에서 검찰팀에서 형사소송법전문가, 이슬람법전문가 등 모두 4명이 증인이 나왔지만 아혹 주지사의 변호팀은 다음 재판으로 연기되었다.
아혹주지사 변호팀은 “법의 덧”에 빠지지 않도록 여러 가지 이성적인 법의 이론 전문가 증인들이 나섰지만 의견이 거부되었다.
아혹 주지사의 변호사팀은 이슬람성직자 협의회 (MUI)의 증언에 대해 “MUI의 이슬람법전문가는 공평하지 못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아혹 주지사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이슬람 강경단체는 국회 의사당앞에서 “아혹 주지사 해직”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여졌다.
FUI (이슬람신자포럼)는 이슬람수호전선 (FPI)에 소속된 단체로, 국회의원과 면담에서 “국회가 조코위 대통령에게 아혹주지사 해고를 위한 대통령령 발급”을 요구했다.
이에 대법원은 아혹주지사가 해고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말했다. 짜흐요 꾸몰로 내무부 장관은 “조코위 대통령은 판사평의회에서 아혹 주지사에 대한 유죄 판결이 나면 아혹 주지사는 해직을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Kompas.com이 2월 2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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