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트라섬의 도로상태가 불량하고 특히 북부 수마트라주 메단에서 람뿡주 바까우후니 항구까지 도로의 여러 곳에서 강도들이 활동함으로써 수마트라 섬 교통의 경제적 비용이 늘어나고 있어 운송업자들의 불만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콤파스 신문 2 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자와섬의 메락항구와 수마트라섬 람뿡의 바까우후니 항구가 연결되어 자와섬과 수마트라섬을 오고가는 물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쩨주의 가장 서쪽 지역에서 람뿡주까지는 2,450km가 이어졌고, 북부 수마트라주 메단에서부터 람뿡의 바까우후니 항구까지 1,800km 이어졌다.
하지만 콤파스 신문 기자가 2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북부 수마트라주 메단에서부터 람뿡의 바까우후니 항구까지 달걀을 운반하는 트럭을 타고 운전수와 함께 동행한 결과, 가는 동안 도로상태는 매우 좋지 않았으며, 여러 곳에서 강도들이 활동한다는 소문이 많아서 밤에는 운행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거리가 1,800km를 달리는 동안 상황이 좋으면 60시간, 그렇지 않을 경우 약 83시간이나 걸릴 정도로 수마트라 교통에 있어 경제적 비용 발생이 심각하고, 매우 비효율적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