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저니(InJourney), 2026년까지 호텔 106개로 대폭 확대… 국가 관광 경쟁력 강화 나선다

– 현 39개에서 2026년 106개로 포트폴리오 확장 목표
– 사업 통합 및 재편 통해 국영기업 핵심 역량 집중
– 역사적 호텔 복원 등 문화 보존 사업도 병행

인도네시아 항공 및 관광 부문을 총괄하는 국영 지주회사인 ‘인저니(InJourney, PT Aviasi Pariwisata Indonesia)’가 국가 관광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호텔 사업 부문의 대대적인 확장을 선언했다.

인저니는 현재 운영 중인 39개 호텔 포트폴리오를 오는 2026년까지 106개로 대폭 늘린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산하 국영기업들의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핵심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통합의 일환이다.

마야 와토노(Maya Watono) 인저니 사장은 지난 19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저니 4주년: 함께 창조하고, 인도네시아를 보존하다’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청사진을 공개했다. 마야 사장은 “현재 39개의 호텔을 관리하고 있으나, 올해 안에 106개 호텔로의 통합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확장 의지를 밝혔다.

그는 호텔 사업이 관광 생태계의 핵심 축임을 강조하며, 이번 확장이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야 사장은 “모든 사업을 핵심 비즈니스(Core Business) 중심으로 재정렬하여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델을 실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번 호텔 포트폴리오 확장 계획은 현재 인저니의 주주인 투자관리청(BPI) 다난타라(Danantara)와의 긴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인 기업 활동의 형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공항 부문은 공항 서비스에, 호텔 부문은 숙박 서비스에 전념하게 하는 등 각 국영기업 주체가 고유의 전문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를 단순화하는 것이 이번 통합의 핵심이다.

마야 사장은 “인저니 산하 국영기업들이 글로벌 벤치마크 대상과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견고한 기반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저니는 단순한 호텔 수 확장뿐만 아니라 역사적 가치를 지닌 호텔의 복원 사업을 통해 문화 유산 보존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1911년에 건립되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족자카르타 말리오보로의 ‘그랜드 호텔 드 족자(Grand Hotel De Djokja)’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여 재개장할 예정이다.

마야 사장은 이를 싱가포르의 래플스 호텔(Raffles Hotel)에 비유하며, “우리가 ‘인도네시아를 보존한다’고 말할 때, 이는 우리의 문화와 자연을 모두 보존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역사적 호텔의 재탄생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국제 무대에서 인도네시아 관광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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