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 라부안 바조 선박 참사에 신속 대응에 감사 표명

스페인 정부가 최근 인도네시아 동누사텡가라(NTT) 라부안 바조 해역에서 발생한 관광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헌신적인 수색 노력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주인도네시아 스페인 대사관은 7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2025년 12월 26일 발생한 관광선 ‘KM 푸트리 사키나(KM Putri Sakinah)’호 침몰 사고의 수습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여준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사로 인해 스페인 국적자 4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특히 희생자 중에는 스페인 발렌시아 FC 여자 축구팀의 코치인 마르틴 카레라스 페르난도(44) 씨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는 가족 3명과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합동 수색구조(SAR)팀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베르나르도 데 시카르트 에스코다 스페인 대사는 이날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에 전달한 공식 서한을 통해 “비극적인 비상 상황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당국이 보여준 신속한 대응 능력과 전문성은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에스코다 대사는 서한에서 “이번 참사의 구조 및 수색 과정에서 인도네시아의 여러 유관 기관들이 보여준 긴밀한 협력과 효율적인 조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과 항만 당국, 항만장, 그리고 현장에 투입된 모든 보안 병력의 헌신과 전문성은 이 어려운 시기에 모범이 되었다”고 치하했다.

양국 간의 긴밀한 공조와 구조대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 실종된 스페인 국적자 4명 중 3명의 시신이 수습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스페인 대사관 측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마지막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작전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사안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향후 필요한 모든 형태의 조율과 협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남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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