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0.17% 상승… 연초 대비 누적 상승률은 2.27% 리아우 주 4.27%로 최고, 북술라웨시 주 0.65%로 최저 기록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후반을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지역별로는 상승 폭에 큰 차이를 보였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디플레이션 현상이 관측되기도 했다.
통계 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9.22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y-on-y) 2.72% 상승했다. 이는 전반적인 물가 흐름이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월 대비(m-to-m) 물가 상승률은 0.17%로 집계됐으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연초 대비(y-to-d) 누적 인플레이션율은 2.27%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Core Inflation) 역시 안정세를 보였다. 11월 근원 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2.36%였으며, 전월 대비로는 0.17%, 연초 대비로는 2.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인 물가 지표는 안정적이었으나, 지역별 온도 차는 뚜렷했다. 주(Province) 단위에서는 리아우 주가 연간 4.27%(CPI 110.8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물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북술라웨시 주는 0.65%(CPI 108.05) 상승에 그치며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시·군 단위의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톨리톨리 군은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무려 6.69%(CPI 117.71)에 달해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할마헤라 텐가 군은 0.10%(CPI 108.47) 상승에 머물러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현상도 나타났다. 미나하사 우타라 군은 연간 기준 0.51%(CPI 110.21)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디플레이션을 기록했고, 미나하사 셀라탄 군 역시 0.42%(CPI 108.14) 하락하며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물가 지표는 안정적이나, 지역 간 물가 등락 폭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주시해야 한다”며 “특히 6%대를 넘는 고물가 지역과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한 지역 간의 경제적 격차 해소를 위한 세밀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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