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권고 반영… 여행증명서는 ‘PL’로 변경
외교부 “국제 표준 준수로 우리 국민 편의 증진 기대”
(자카르타=한인포스트) 오는 2025년 12월 16일(화)부터 대한민국 국적자에게 발급되는 일반여권 및 여행증명서의 종류 코드가 국제 기준에 맞춰 전면 변경된다.
외교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권고 사항을 이행하고 여권 행정의 국제적 통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의 핵심은 기존에 복수여권(PM)과 단수여권(PS)으로 구분되던 일반여권의 종류 코드가 ‘PP’로 통합되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일반여권의 유효기간 및 발급 횟수에 따라 코드를 세분화하여 운영해 왔으나, 앞으로는 국제 표준에 따라 모든 일반여권에 동일한 코드인 ‘PP’가 부여된다.
| 구분 | 현행 코드 |
변경 코드 |
| 일반여권(복수) | PM | PP |
| 일반여권(단수) | PS | |
| 여행증명서 | PT | PL |
이와 함께 긴급한 사유로 여권 발급이 어려운 경우 등에 발급되는 여행증명서의 종류 코드 또한 변경된다. 기존 ‘PT’로 표기되던 여행증명서 코드는 2025년 12월 16일 발급분부터 ‘PL’로 변경되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종류 코드 변경은 여권의 기계 판독 영역(MRZ) 등에 반영되며, 실제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 및 항공사 시스템 인식 등 기술적 호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ICAO는 각국 여권의 종류 코드를 표준화하여 국가 간 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줄이고 보안성을 강화할 것을 회원국에 권고해 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코드 변경은 ICAO의 국제 표준을 준수함으로써 우리 국민이 해외 입출국 시 겪을 수 있는 잠재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여권 시스템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변경 시행일인 2025년 12월 16일 이전에 발급된 기존 여권은 유효기간 만료 시까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관련 시스템 정비 및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각국 이민 당국과 항공사 등 관계 기관에 변경 사항을 사전 통보하여 우리 국민의 출입국 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새롭게 변경되는 여권 종류 코드는 2025년 12월 16일 이후 신규 발급 또는 재발급 신청되는 여권부터 적용되며, 국민들은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여권을 신청하면 된다. (동포사회부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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