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인도네시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이 최근 발표한 ‘2025년 10월 소비자 조사(Survei Konsumen)’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신뢰지수(Indeks Keyakinan Konsumen, IKK)는 121.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115.0보다 상승한 수치이며, 지수가 100을 넘어서는 낙관적 영역에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소비자 신뢰도(keyakinan konsumen)의 상승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미래 경제에 대한 밝은 전망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현재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현재경제상황지수(Indeks Kondisi Ekonomi Saat Ini, IKE)는 109.1로 집계되어 전월의 102.7을 상회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소득과 고용 상태 등 현재의 경제 여건을 이전보다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향후 6개월의 경제를 전망하는 소비자전망지수(Indeks Ekspektasi Konsumen, IEK) 역시 133.4를 기록하며 전월의 127.2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이는 향후 경기 회복과 소득 증대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중앙은행 관계자는 “현재와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이 모두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소비자 심리가 크게 호전되었다”며, “이는 내수 활성화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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