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지구 평화 협정 서명식서 양국 정상 악수… 중동 평화 외교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
2025년 10월 13일(현지 시각), 가자 지구의 오랜 분쟁 종식을 알리는 역사적인 평화 협정 서명식이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전 세계의 눈길이 집중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특별한 찬사를 보내며 두 나라의 굳건한 협력 관계를 과시했다.
서명식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협정 타결에 기여한 각국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특히 프라보워 대통령을 지목하며 “우리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위대한 지도자, 프라보워 대통령이 함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 직후 두 정상은 미소와 함께 악수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공개 찬사는 중동 평화 프로세스에서 인도네시아가 맡은 핵심적 역할에 대한 존중과 평가로 해석된다.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이번 평화 정상회의 참여는 중동 지역의 안정과 세계 정의 실현을 향한 자국의 외교적 의지와 일관성을 뚜렷이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마무리하며 인도네시아를 다시 언급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 대해 이미 언급했지만, 그 나라는 위대하고 강력하며, 그 성과가 매우 탁월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상징적인 외교 제스처가 이어진 이날 행사에서 두 정상의 악수는 단순한 인사를 넘어, 중동을 넘어선 초지역적 협력을 통한 항구적 평화 구축의 새로운 시대정신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았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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