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산업부가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를 바탕으로 국가 할랄 산업 생태계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할랄 가치 사슬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은 최근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현재 세계 할랄 생태계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제 성장에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세계 할랄 산업 시장은 2023년 2조 4,300억 달러에서 2028년 3조 3,6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 분야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할랄 산업 역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할랄 인증을 받은 산업체는 14만여 개, 제품 수는 58만여 개에 달한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2023-2024년 기간 동안 총 16억 달러를 투자하며 세계 할랄 산업 부문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정부는 할랄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6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할랄 인도네시아 국제 산업 엑스포’에서 산업부 산하 할랄산업센터와 중국 식품의약품기업품질안전촉진회(FDSA) 간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
이번 협력은 ▲할랄 산업 개발 ▲투자 촉진 ▲인적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혁신 ▲홍보 및 마케팅 등 포괄적인 분야를 아우른다. 이를 통해 양국은 공동 프로젝트, 비즈니스 파트너십,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크리스 사소노 응우디 위보워 할랄산업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식음료를 넘어 할랄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인도네시아의 잠재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전략적 조치”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중국 FDSA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품질 및 안전 관리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관으로, 글로벌 할랄 산업 발전을 위한 특별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이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감독하고, 국내 기업인의 역량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할랄 제품을 국제 무대의 주역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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