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장관, “국부펀드 역할 강화로 국가 예산 의존도 줄일 것”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신임 재무부 장관이 인도네시아의 국부펀드인 다야 아나가타 누산타라 투자관리청(다난타라)을 통해 2029년까지 투자 기여도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가 예산(APBN)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민간 부문과 국부펀드의 역할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푸르바야 장관은 지난 9월 10일 수요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회 제11위원회와의 첫 업무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향후 투자 가속화는 더 이상 국가 예산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민간 부문과 다난타라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제시한 로드맵에 따르면, 다난타라의 투자 유치 목표액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2025년 380조 루피아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720조 루피아, 2027년 770조 루피아, 2028년 860조 루피아를 거쳐 2029년에는 980조 루피아에 이를 것으로 설정되었다.
이는 2029년 인도네시아의 총 투자 목표액 1경 루피아(10,000조 루피아)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같은 해 정부(국가 예산)의 투자 목표액은 710조 루피아, 민간 부문의 목표액은 8조 3,000억 루피아(8,300조 루피아)로, 정부의 직접 투자를 넘어서는 기여를 하게 되는 셈이다.
푸르바야 장관은 “민간 부문의 기여도가 커짐과 동시에, 2029년까지 다난타라의 투자 기여도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기를 기대한다”며 국부펀드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국가 예산은 지속 가능한 인프라 개발 지원에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주택, 식량 및 에너지 안보 관련 인프라와 교육·보건 시설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우선순위 프로젝트에 재원이 투입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2026년 예산안(RAPBN)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5.4%로 설정했다. 이는 2025년 목표치인 5.2%보다 소폭 상향 조정된 수치다.
GDP 구성 요소별로는 가계 소비와 수출이 각각 5.2%, 6.7% 성장하며 경제를 이끌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투자 증가율은 올해 5.5%에서 내년 5.2%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정부는 다난타라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투자 증가율을 다시 끌어올리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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