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3곳 미용 클리닉 단속에 외국인 11명 적발… 허가 위반 추방

2024년 출범한 이민교정부와 이민총국 로고

이민총국은 자카르타 북부 판타이인다카푹(PIK) 지역의 미용 클리닉 단속 작전에서 외국인(WNA) 11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체류 허가를 남용하고 인도네시아에서 불법적으로 일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5년 8월 9일 토요일에 실시된 이번 작전은 자카르타에 있는 미용 클리닉 세 곳을 대상으로 했다. 이민감독단속국(Wasdakim) 팀은 두 개 조로 나뉘었다.

첫 번째 조는 자카르타 중부의 클리닉 두 곳을, 두 번째 조는 위반 사항이 발견된 PIK의 클리닉을 단속했다.

이민총국장 직무대행 율디 유스만은 PIK의 클리닉 측이 처음에는 외국인을 고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속반은 해당 장소에서 유효한 허가 없이 일하고 거주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베트남인 11명을 발견했다.

율디 직무대행은 8월 13일 수요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PIK에 위치한 클리닉에서 이민법 위반 혐의를 발견했다. 클리닉 측은 단속반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그곳에서 일하는 외국인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단속반은 NTH라는 이니셜의 베트남인 소유 여권 한 개를 발견했으나, 소유자는 현장에 없었다. 심지어 베트남인 중 한 명은 검사실 문을 잠그고 건물 옥상에 숨으려 시도하기도 했다.

베트남인 11명과 연루된 인도네시아인 1명은 추가 조사를 위해 즉시 이민총국 사무실로 연행되었다. 조사 결과, 해당 외국인 전원이 체류 허가를 남용한 것으로 입증되어 추방이라는 행정 처분을 받게 되었다.

이 중 8명은 2025년 8월 11일 월요일 베트남항공을 통해 추방되었고, 나머지 3명은 2025년 8월 12일 화요일 비엣젯항공을 통해 본국으로 송환되었다.

율디 직무대행은 이민총국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모든 이민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사업장 운영자를 포함한 모든 관계자가 조사 과정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모든 이민법 위반 행위는 관련 법규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다. 조사는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인 만큼, 모든 관계자가 조사 과정에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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