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정 및 안보 유지 목표, 500여 명 참석 속 성대한 출범식 개최
발리에서 외국인 관련 질서 유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가 시행된다.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지난 5일, 발리 지역의 안정과 안보 유지를 전담할 ‘이민국 순찰대(Satgas)’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덴파사르 브노아 항구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아구스 안드리안토 이민국 장관이 직접 참석해 외국인 감독에 있어 이민국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이민국, 교정국, 군, 경찰, 지방경찰대(Satpol PP), 발리 전통 경비대(Pecalang)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500여 명이 모여 순찰대 출범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발리 주지사와 주의회 의장, 지방경찰청장 등 지역 최고위급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아구스 장관은 출범사에서 “이번 이민 순찰대 창설은 인도네시아의 핵심 관광지인 발리의 안정을 확보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순찰대는 위반 행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발리 내 외국인에 의한 규정 위반을 억제하며, 지역 사회에 안전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순찰대의 법적 근거는 이민법 제6호(2011년)와 정부 규정 제31호(2013년) 등에 명시된 조항으로, 체계적이고 합법적인 활동을 보장한다.
– 첨단 장비로 무장, 발리 전역 누비며 위반 행위 단속
순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순찰대에는 100명의 정예 이민국 직원이 투입된다. 이들은 방탄조끼와 바디캠 등 최신 장비를 착용하고, 순찰 전용 오토바이와 차량을 이용해 기동성을 확보한다.
주요 순찰 지역은 외국인 활동이 집중된 북부 쿠타(짱구), 스미냑, 우붓을 비롯해 브노아 항구, 울루와뚜, 누사두아 등 발리 내 10개 전략적 거점이다.
율디 유스만 이민총국장 직무대행은 “순찰 경로는 예측 불가능하도록 주기적이고 무작위로 조정될 것”이라며 “특히 이민법 위반이 잦거나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미 가시적 성과… “국가 안보 및 국민 신뢰 지킬 것”
이번 순찰대 출범은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민국의 단속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조치다. 이민총국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에 대한 행정 조치(추방 및 구금) 건수는 2024년 112월 910건에서 2025년 17월 4,678건으로 급증하며 강력한 법 집행 의지를 보여주었다.
율디 직무대행은 “지역 순찰 활동과 더불어 ‘위라 와스파다’와 같은 국가적 차원의 작전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 안보를 수호하고 위반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여 이민국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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