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림 공항발 일부 항공편, 8월 1일부로 수카르노하타 공항으로

인도네시아 주요 공항 운영사인 PT 앙카사푸라 인도네시아(인저니 에어포츠)는 자카르타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국제공항(HLP)에서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CGK)으로 일부 항공편 이전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편 이관은 2025년 8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 조치는 수도권 내 두 주요 공항의 항공 서비스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저니 에어포츠 측은 항공편 이전이 승객의 편의와 기존 운항 스케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기술적·운영적 준비를 체계적으로 마쳤다고 강조했다.

인저니 에어포츠 제1지역사무소 이 와얀 다르마 CEO는 지난 28일 공식 성명을 통해 “시티링크, 바틱에어 등 주요 항공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해 발생 가능한 모든 문제에 철저히 대비했다”고 전했다.

다르마 CEO에 따르면 이번 항공편 이관은 일부 노선에 한해 이뤄지며, 할림 공항은 기존과 같이 시티링크, 바틱에어 등 상업 항공편뿐 아니라 군용 및 VVIP 특별기 운항도 계속 담당한다.

그는 “이번 조치는 두 공항 간 상호보완적 운영 체계를 강화해 항공 서비스 이용객에게 더욱 향상된 비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노선 재배치를 통해 양 공항의 항공 교통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운항 빈도를 최적화함으로써 전반적인 이동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저니 에어포츠는 모든 공항 이용객의 안전, 보안, 서비스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에서는 시티링크, 가루다 인도네시아, 바틱에어, 수시에어 등이 운항 중이다. 한편,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은 터미널별로 ▲제1터미널(시티링크, 라이언에어,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등) ▲제2터미널(바틱에어, 슈퍼에어젯 등) ▲제3터미널(가루다 인도네시아, 펠리타, 트랜스누사 등)에서 국내선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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