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35대 동원, 7시간 만에 진화… 인명 피해는 없어
지난 28일 월요일 저녁, 남부 자카르타 끄바요란 바루에 위치한 서민 경제의 중심지 타만 푸링 시장(Pasar Taman Puring Ludes)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수백 개의 점포가 잿더미로 변했다.
이번 화재로 최소 500개의 점포가 전소됐으며, 상인들은 총 수억 루피아에 달하는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
자카르타 소방구조청에 따르면 화재는 28일 오후 6시경 시장 내 한 점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류,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이 밀집해 있던 탓에 불길은 순식간에 시장 전체로 번졌다.
소방 당국은 즉시 소방차 35대와 소방대원 118명을 현장에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섰다. 거센 불길과 싸운 지 7시간 만인 다음 날 새벽 1시 30분경에야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사고의 여파는 시장에만 그치지 않았다. 화재 현장과 인접한 끄바요란 바루 메트로 경찰서 건물 일부도 피해를 입었으며, 안전상의 이유로 구금 중이던 수감자 4명이 남부 자카르타 메트로 경찰서로 긴급 이송됐다.
또한, 화재 진압 작업으로 인해 인근 도로가 통제되면서 트랜스자카르타 13번 버스 노선 운행이 수 시간 동안 중단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화재는 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전통 시장의 화재 안전 시스템 강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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