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주정부 산하 공기업, IKN 국영기업과 MOU 체결
성공과 실패 경험 공유로 IKN의 안정적 정착 지원 목표
인도네시아의 현 수도인 자카르타 특별주정부가 신행정수도 누산타라(IKN)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자카르타의 도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양측은 쓰레기 관리 시스템부터 교통, 인프라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자카르타 주정부와 누산타라 수도청(IKN)은 지난 16일 자카르타 시청에서 IKN 개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자카르타 주정부 산하 3개 지방공기업(BUMD)과 IKN 청 산하 국영기업인 PT Bina Karya가 참여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자카르타가 수십 년간 수도로서 겪어온 도시 문제 해결 경험을 IKN에 공유하는 것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쓰레기 관리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교통 시스템 △시장 관리 등이며, 관련 역량 강화와 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프라모노 아눙 자카르타 주지사는 “IKN에서 진행 중인 개발이 원활하게 지속되도록 자카르타 주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지방공기업 설립 과정에서 겪었던 성공뿐만 아니라 실패 사례 역시 IKN이 되풀이하지 않도록 교훈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카르타는 미래 IKN의 최대 과제가 될 수 있는 쓰레기 관리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자카르타의 일일 쓰레기 발생량은 7,700톤에 달하며, 반타르게방 통합 폐기물 처리장에는 5,500만 톤의 쓰레기가 쌓여 있다.
자카르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폐기물 소각 발전소(PLTS) 건설을 추진 중이며, 이러한 경험이 IKN에 중요한 참고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자카르타의 쓰레기 관리 방식과 경험은 IKN에 훌륭한 롤모델이 될 수 있다”며, “우리의 성공 사례는 물론, 실수의 경험까지 공유해 IKN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바수키 하디물리오노 IKN 청장은 이번 협력에 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바수키 청장은 “IKN은 도로, 청사, 공무원 주택 등 다양한 인프라 자산을 정부 부처로부터 이관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자카르타의 지방공기업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력이 IKN이 앞으로 인계받을 방대한 도시 자산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역량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이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 인도네시아 BCA 0657099868 CHONG SUN * 한국 계좌번호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속보] 2026년 인도네시아 최저임금 발표 연기… “지역별 현실 반영한 새 산정 방식 마련”](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4/12/▲야시에를리-노동부-장관-180x135.jpg)









![[KOTRA] 2025 인도네시아 외국인투자 관련 규정 변경 안내](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1/11/KOTRA-180x124.jpg)






![[기획] 투자청, 외투기업(PMA) 최소 자본금 Rp.100억에서 25억으로 대폭 인하… “비자 단속 숨통” 세부조항](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5/11/투자조정청BKPM은-2025년-10월-2일부터-발효된-새로운-규정을-통해-외국인-투자-법인-PMA-설립-최소-납입-자본금-요건-완화했다.-180x135.jpeg)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