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스팸 전화 공격 빈도 2위 기록

‘2024년 글로벌 콜 위협 보고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스팸 전화 공격 현황 발표. 2025.5.20

최근 발간된 Hiya의 ‘2024년 글로벌 콜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스팸 전화 공격이 두 번째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매달 평균 14통의 스팸 전화를 받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 공간에서 범죄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보고서는 Goodstats의 분석을 바탕으로 Hiya Voice Security 음성 보안 네트워크 생태계의 데이터를 포함해 작성됐다.

특히 삼성 스마트 콜과 Hiya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통계를 제공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수신되는 미확인 전화의 86%가 스팸 전화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는 인터넷과 모바일 통신 서비스 남용이 심각함을 경고한다.

Hiya는 스팸 전화를 사기성 전화뿐 아니라 단순히 성가신 전화까지 포함해 정의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스팸 전화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국가는 홍콩으로, 이곳 국민들은 월 평균 23통의 스팸 전화를 받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가 2위, 인도가 월 평균 11통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스팸 전화 확산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문제로, 디지털 기술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이는 모든 통신 기술 사용자들이 휴대전화를 통한 잠재적 사기 및 방해 행위에 경각심을 가져야 함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현대 사회의 삶이 더 이상 물리적 세계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한다. 급속한 디지털 전환으로 현실과 디지털 세계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일부 개인은 오히려 디지털 환경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원래 인간 활동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디지털 기술이 오히려 스팸 전화 등 다양한 사이버 범죄의 새로운 취약점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통신 업계 정책 결정자들은 스팸 전화 문제 해결을 위해 신속하고 구체적인 조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미확인 전화 차단 기능 활용과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 등 사용자 측면의 예방 조치는 사회 안전과 통신 보안을 위협하는 스팸 전화 문제 해결에 필수적이다.

디지털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하며 신뢰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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