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2026년 경제 성장 목표 5.8% 설정… 환율은 16,900까지 제시

▲재무장관 2026년 재정 정책 국회보고. 2025.5.24

이 콘텐츠는 구독자 전용입니다.

이 콘텐츠를 열람하려면 구독해 주세요. 구독신청만 하셔도 결제없이 24시간 열람이 가능합니다.
이미 구독 중이면 로그인하세요 Login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6년 경제 성장률 목표를 5.8%로, 환율은 달러당 16,900루피아로 설정하는 내용을 담은 재정 정책을 공식 발표했다.

이 내용은 2026년 경제 거시 프레임워크 및 주요 재정 정책(KEMPPKF)을 통해 스리 무랴니 인드라와티 재무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에 제출했다.

해당 문서는 내년도 국가 예산안(APBN) 작성의 첫 단계로, 세계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가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확장적이면서도 방향성과 측정 가능성을 갖춘 재정 정책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 외부 도전과 재정 정책 방향

스리 무랴니 장관은 최근의 지정학적 긴장, 무역 분쟁, 고금리 기조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세계 금융 시장의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외부 도전 속에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6년 재정 정책을 강하고 자립적이며 번영하는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의 일환으로 설정했다.

정부는 식량 및 에너지 주권 강화, 외교적 노력, 무역 협상, 규제 완화, 수출 시장 확대를 통해 국가 경제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 성장 목표 및 주요 재정 가정

정부는 2026년 경제 성장률 목표를 5.8%로 제시했다.

이는 2025년 목표치인 5.2%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이러한 성장률은 향후 중장기적으로 8% 성장 달성을 위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경제 발전의 초점은 국민 구매력 증대, 경제 개혁, 자원 개발의 하류화, 투자 확대, 인적 자원 질 개선에 맞춰져 있다.

아울러 정부는 2026년에 적용할 여러 거시경제 가정도 발표했다. 환율은 달러당 16,500루피아에서 16,900루피아로, 인플레이션은 1.5~3.5%로 예상된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6.6~7.2%, 인도네시아 원유 가격(ICP)은 배럴당 60~80달러로 전망된다. 석유 생산량은 하루 60만~60.5만 배럴, 가스 생산량은 하루 95.3만~117만 석유 등가로 목표하고 있다.

# 빈곤율 및 실업률 지표

복지 지표 측면에서 정부는 국가 빈곤율을 6.5~7.5%로, 실업률은 4.5~5%로 설정할 계획이다. 지니 계수는 0.379에서 0.382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예산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2.48~2.53%로 전망된다.

스리 무랴니 장관은 이러한 재정 정책이 경제 성장 가속화, 빈곤 감소, 지속 가능한 사회 복지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 결론

인도네시아 정부의 2026년 경제 성장 목표 5.8% 설정과 재정 정책의 개요는 향후 국가 경제의 안정성과 회복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통해 빈곤 감소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제 인도네시아 국민과 기업들은 이 정책의 효과를 기대하며, 정부의 지침이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한국 인도네시아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기사이용 저작권 계약 문의 : 카톡 아이디 hani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