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ICAO 항공 안전 감사 대비 워크숍 개최

프랑스 민간항공총국(DGAC)과 협력해 사전 준비 강화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항공운송국(DITJEN HUBUD)을 중심으로 2025년 5월 5일부터 9일까지 자카르타 교통부 청사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보편적 안전 감독 감사 프로그램(USOAP)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5년 예정된 ICAO USOAP 항공안전 감사를 앞두고 인도네시아의 대응 역량과 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프랑스 민간항공총국(DGAC) 산하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 소속 전문가들이 국제 민간항공 안전 감사 기준과 실무를 중심으로 강연과 자문을 제공하며, 인도네시아 항공당국의 감사 체계 개선을 적극 지원했다.

8일 발표된 교통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항공운송국 항공항행과 관계자는 “2024 에디션 ICAO USOAP 프로토콜 질문지를 활용한 내부 감사는 우리 부서의 선제적 조치로, 항공 안전 체계의 취약점을 미리 식별하고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밝혔다.

ICAO의 USOAP 항공안전 감사는 문서 심사, 인터뷰, 현장 점검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해 회원국의 항공안전 감독 시스템 전반과 국제기준(ICAO Annex) 준수 여부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 절차로 잘 알려져 있다.

워크숍에서는 ▲민간 항공 안전 감사 기법 ▲ICAO USOAP 프로토콜 질문 적용 ▲감사의 체계적 기획과 실행 ▲감사 결과 도출 및 분석, 개선 권고안 수립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참가자는 항공운송국을 비롯해 국가교통안전위원회, 국가수색구조청, 기상기후지질청(BMKG), 항공의료센터 등 유관기관 감사를 담당하는 내부 감사관들로 구성되어, 법령(LEG), 조직(ORG), 인력 자격증명(PEL), 항공기 운항(OPS), 감항성(AIR), 사고조사(AIG), 항행 서비스(ANS), 공항·지상지원(AGA) 등 총 8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교통부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항공 안전 감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내외부 감사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제 항공안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항공운송국 항공항행과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지속적으로 항공안전 감독 체계 강화를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ICAO의 USOAP 항공안전 감사에서 꾸준히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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