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보건 분야 3대 핵심 프로그램 공식 출범

'자카르타 시민 건강 서비스(Pasukan Putih, 파수칸 푸티)' 발표. 202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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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건강 증진 및 의료 서비스 질 향상 목표 파수칸 푸티, 작케어, 작앰뷸런스 도입

DKI 자카르타 주정부가 수도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보건 분야 3대 핵심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와 라노 카르노 부지사의 ‘퀵윈’ 100일 공약의 일환으로, 중부 자카르타 저소득층 아파트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선보인 3대 프로그램은 ‘자카르타 시민 건강 서비스(Pasukan Putih, 파수칸 푸티)’, 디지털 기반 무료 정신 건강 상담 ‘작케어(JakCare)’, 그리고 신속 대응 응급의료팀 ‘작앰뷸런스(JakAmbulans)’로 구성된다.

출범식에는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과 아니 루스피타와티 DKI 자카르타 보건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프라모노 주지사에 따르면, ‘파수칸 푸티’는 뇌졸중이나 기타 질환으로 인해 자가 활동이 불가능한 중증 의존 상태의 시민을 위한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다. 노인뿐만 아니라 18세 이상 성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작케어’는 24시간 운영되는 디지털 기반 무료 정신 건강 상담 서비스다. 시민들은 콜센터(0800 1500 119)나 JAK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임상 심리사와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비용은 정부가 부담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여성 및 아동 폭력 피해자 지원 시스템과도 연계되어 운영된다.

‘작앰뷸런스’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처치 및 의료기관 이송을 담당하는 전문 의료 인력과 첨단 장비를 확충한 서비스다. 현재 86대의 구급차와 17대의 오토바이 구급차가 배치되어 있으며, 긴급 전화(112 또는 1119)나 JAKI 앱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이 모든 서비스는 무료이며, 기본적인 건강 보호의 일환”이라며 “만약 비용을 청구하는 관계자가 있다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아니 루스피타와티 보건청장은 “세 프로그램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되며, 특히 작케어는 자카르타 내 44개 지역 보건소 중 28곳, 정신 건강 서비스 시설을 갖춘 31개 지역 종합병원과 연계해 포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자카르타 주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기술을 활용한 건강 증진 및 예방적 접근은 지속 가능한 보건 시스템 구축과 시민 기대수명 연장(국가 평균 74세 목표)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알고 정기 검진을 받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이번 3대 보건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공공 보건 서비스 개혁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어 인도네시아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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