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통신부 장관, IBM에 디지털 전환 가속화 촉구

디지털통신부, IBM 인도네시아 국가 데이터 센터 투자회의

정부가 IBM을 국내 디지털 생태계에 투자하도록 초청하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므우티아 하피드(Meutia Hafid) 디지털통신부 장관은 IBM의 투자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기술 인프라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므우티아 장관은 자카르타 디지털통신부(Komdigi) 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IBM이 인도네시아 디지털 부문의 큰 변화에 동참할 것을 직접 요청했다.

정부의 디지털화 구체적 단계 중 하나는 공공 및 민간 부문 디지털 서비스의 중추가 될 세 곳의 국가 데이터 센터(PDN) 건설이다.

찌까랑에 위치한 첫 번째 국가 데이터 센터 PDN은 2025년 1분기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나머지 두 곳은 바탐과 아직 검토 중인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므우티아 장관은 IBM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컴퓨팅 인프라 및 데이터 센터 운영 개발에 참여하여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IBM은 인도네시아의 초청을 환영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과 인공지능(AI) 개발에 큰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IBM 수석 부사장인 아나 파울라 아시스는 IBM이 통합 디지털 인프라 구축의 전략적 파트너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현대적인 클라우드 기술이 인도네시아에서 더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고 데이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BM과의 협력 외에도 정부는 디지털 부문 투자를 지원하는 정책 수립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디지털통신부 디지털 정부 기술 총국장 미라 따이바는 명확한 규제와 투자 생태계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친기업적인 정책과 강력한 데이터 보호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부문의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곳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의 후속 조치로 디지털통신부와 IBM은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방안을 설계하기 위한 추가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성장하는 디지털 시장이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리더가 되기를 희망한다.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혁신 허브로서 인도네시아의 비전은 더욱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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