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N, 전기차 인프라 구축 가속화, 공용충전소 299% 증가

공공 전기차 충전소(SPKLU)

전기차 생태계 조성 박차… 충전소 대폭 확충 및 사용자 편의 증진

전력공사인 PLN은 전기차(EV) 보급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4년, PLN은 공공 전기차 충전소(SPKLU) 수가 전년 대비 299% 증가한 3,233개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081개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홈 충전 서비스(HCS) 시설도 9,393개에서 28,356개로 302% 급증했으며, 공공 전기 충전소(SPLU)는 9,956개로 확충되어 전국적인 전기차 인프

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PLN 다르마완 프라소조(Darmawan Prasodjo) 사장은 이러한 인프라 구축 가속화가 2060년 순배출 제로(NZE) 목표 달성을 위한 PLN의 핵심 노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력 부문 국영 기업으로서, 우리는 인도네시아 내 강력한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인프라의 균등한 분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2024년에는 전기차 충전 거래 건수와 전력 소비량도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SPKLU 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337% 증가한 402,509건을 기록했으며, 전력 소비량 역시 SPKLU에서 370%(910만 kWh), SPLU에서 176%(1,280만 kWh), HCS에서 403%(1,180만 kWh) 증가하며 전기차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PLN은 쇼핑 센터, 사무실, 관광지, 귀성 경로 등 전략적 위치에 공용충전소 SPKLU를 집중 배치하고 있다.

특히, 트랜스 자바 및 트랜스 수마트라 노선에는 장거리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297개 위치에 500개의 SPKLU를 설치했다.

다르마완 사장은 매년 SPKLU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사용자 요구에 부합하는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PLN은 PLN Mobil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며 전기차 생태계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기능 중 하나인 트립 플래너(Trip Planner)는 EV 사용자가 SPKLU 위치, 이동 거리, 충전 필요량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PLN은 이러한 인프라 확충과 지원 기술 제공을 통해 전기차가 대중 교통의 주요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궁극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청정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