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U-17 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조추첨 결과,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같은 C조에 속하면서 험난한 대회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월 23일(목)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본 대회의 조추첨 결과를 발표했으며, 인도네시아는 한국, 예멘,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C조에서 경쟁하게 되었다.
대회는 2024년 4월 3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한국은 이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1986년과 2002년 우승을 차지했으며, 일본(4회 우승)에 이어 북한,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함께 공동 2위에 해당하는 2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16회 출전이라는 최다 출전 기록(중국, 일본과 공동)을 가지고 있어 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반면, 중국과 일본은 각각 A조와 B조에 배정되었다.
인도네시아는 이러한 한국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FIFA 랭킹 156위 아프가니스탄과 158위 예멘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강팀인 한국과의 경기는 인도네시아에게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1985년 대회 시작 이후 7번 출전했으며, 최고 성적은 1990년 대회 4위이다. 당시 3·4위 결정전에서 중국에 0-5로 패배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상위 8개 팀은 2025년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U-17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인도네시아에게는 한국을 넘어 월드컵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험난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2025년 U-17 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조별 편성 결과이다.
A조: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태국, 중국
B조: 일본, 호주, 베트남, UAE
C조: 한국, 예멘,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
D조: 이란, 타지키스탄, 오만, 북한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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