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K 2, 신규 국가전략사업으로 열대 해안 생태관광지 변모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역 간 개발 불균형 해소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전략사업(Proyek Strategis Nasional, 이하 PSN)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자원 효율성에 기반한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의 대표적인 예시로 반튼 주 Pantai Indah Kapuk(이하 PIK) 2 지역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은 국제적 수준의 친환경 관광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PIK 2에 조성될 “Tropical Coastland”는 1,755헥타르 규모로, 친환경 지역 및 생태 도시 개념을 통합한 환경 중심 관광지로 설계되었다.

특히 해안 보호를 위한 자연적인 방식으로 맹그로브 관광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PIK 2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국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에 따르면 PIK 2 지역 PSN은 트로피컬 코스트랜드 생태관광 개발에 집중되어 있으며, 약 65조 루피아 규모의 투자가 예상되지만 국가예산(Anggaran Pendapatan dan Belanja Negara, 이하 APBN)은 투입되지 않는다.

이 사업은 직접 고용 6,235명, 간접 고용 13,550명 등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정부의 민간 부문 참여 독려 의지를 보여준다.

정부는 트로피컬 코스트랜드 외에도 방카 블리퉁의 탄중 끌라양, 북술라웨시의 리쿠팡, 반튼의 탄중 레숭, 서부 자와의 리도 등 다른 국가전략사업 PSN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는 각 사업의 계획 준수 여부, 경제적 효과의 균등한 분배, 기술, 교육, 국경 관리 등 다른 분야의 발전 지원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하료 리만세토 경제조정부 대변인은 PIK 2 지역 국가전략사업 PSN에는 논란이 되었던 방파제 건설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속가능성과 광범위한 긍정적 영향을 위해 환경 기반 생태관광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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