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토요타가 33% 이상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전년 대비 성장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자동차공업협회(Gaikindo) 자료에 따르면, 토요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288,982대(도매)와 293,788대(소매)를 판매하며 압도적인 위치를 유지했다.
2024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총 판매량은 도매 865,723대, 소매 889,680대로 전년 대비 14.2% 감소했다. 2위 다이하츠는 163,032대(도매)와 168,263대(소매)를 판매하며 18.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고, 혼다는 11%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미쓰비시 자동차와 스즈키는 각각 도매 72,217대와 66,809대, 소매 74,030대와 69,392대를 판매하며 4위와 5위에 올랐다. 상위 5개 브랜드 모두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전년 대비 4%에서 17.6%까지 판매량 감소를 보이며 국내 자동차 시장의 어려움을 반영했다.
신규 진출 브랜드인 BYD는 2024년 6월 진출 이후 15,429대를 판매하며 깜짝 놀랄 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는 전체 브랜드 중 1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BYD는 8월에 2,940대를 판매하며 월간 판매량 6위를 기록,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다.
전반적으로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은 위축되었지만, BYD와 같은 신규 브랜드의 등장은 친환경 자동차로의 트렌드 변화를 보여준다. 이는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 2024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량 톱 10 순위 (도매)
토요타: 288,982대
다이하츠: 163,032대
혼다: 94,742대
미쓰비시 자동차: 72,217대
스즈키: 66,809대
미쓰비시 후소: 27,721대
이스즈: 26,379대
히노: 24,158대
현대: 22,361대
울링: 21,923대
– 2024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량 톱 10 (소매)
토요타: 293,788대
다이하츠: 168,263대
혼다: 103,023대
미쓰비시 자동차: 74,030대
스즈키: 69,392대
이스즈: 28,759대
미쓰비시 후소: 27,683대
울링: 25,067대
히노: 22,925대
현대: 22,097대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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