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경제구역, 2024년 82조 6천억 루피아 투자 유치

▲특별경제구역 국가위원회

특별경제구역(Kawasan Ekonomi Khusus 이하 KEK)이 국가 경제 성장 견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4년 특별경제구역 KEK은 총 82조 6천억 루피아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42,93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2012년 처음 지정된 이후 2024년까지 누적 투자액은 256조 7천억 루피아에 달하며, 394개 기업이 참여하여 총 156,20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러한 성과는 KEK이 투자 유치 및 경제 성장 촉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는 24개의 특별경제구역 KEK이 운영되고 있으며, 제조업, 디지털 경제, 의료, 교육, 항공기 정비(MRO)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이들 구역은 투자자들에게 조세 및 관세 감면 등의 재정적 혜택과 더불어, 노동, 이민, 행정 절차 간소화 등의 비재정적 혜택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최초로 지정된 KEK는 관광 산업 중심의 반튼 주 딴중르숭이다.

정부는 특별경제구역 국가위원회(Denas KEK)를 통해 KEK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가 경제의 주요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리잘 에드윈 마난상 KEK 국가위원회 사무총장 대행은 KEK의 역할 최적화를 통해 8%의 국가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KEK의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운영을 위해 관련 행정 공무원, 감독관, 실무 담당자들이 새롭게 임명되는 등 정부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은 중국, 베트남, 태국 등 다른 국가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KEK의 잠재력 극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KEK이 아세안 지역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었으며, 인도네시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KEK을 통해 투자 유치 환경 개선, 수출 증대, 전략 산업 분야의 산업화 촉진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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