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범 한국신발인의 날’, 재인도네시아 한국신발협의회 주최로 성대히 열려

▲ 제14회 ‘범 한국신발인의 날’에서 회원사 단합 골프대회. 2024.11.14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땅그랑의 모던랜드 CC에서 재인도네시아 한국신발협의회(회장: 이종윤, 이하 KOFA)가 주관한 제14회 ‘범 한국신발인의 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KOFA 회원사들을 비롯한 여러 내외빈 주요 인사가 함께하여 자리를 빛냈다.

▲ 제14회 ‘범 한국신발인의 날’에서 이종윤 회장. 2024.11.14
▲ 제14회 ‘범 한국신발인의 날’ 행사에서 송창근 명예회장. 2024.11.14

이 날 행사에는 강원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 한종호 상무관, 이상전 노무관 등이 참석했으며, 코린도그룹의 승은호 회장, 송창근 KOFA 명예회장, 재인니 한인회 박재한 회장, KOCHAM(한국상공회의소) 이강현 회장, 양영연 재인니 한인회 명예고문, 신기엽 재인니 한인회 명예고문 등 재계와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주요 인물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종윤 회장은 기념사에서 “숱한 고난과 도전을 이겨낸 회원사들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 신발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지 40년이라는 세월 동안 기반을 다지고 새로운 여건을 만들어 미래 세대를 위한 더 큰 초석을 놓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패기와 열정을 바탕으로 한국 신발산업의 미래를 더욱 활력있게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제14회 ‘범 한국신발인의 날’ 행사에서 한인봉사단체 후원. 2024.11.14

박재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시간 동안 여러 도전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발협의회의 단합된 노력과 의지로 잘 극복해냈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송창근 명예회장은 “과거에는 신발산업이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인도네시아 내 코린도그룹의 ‘이글’ 브랜드가 그 초석을 마련했으며, 이제는 산업적으로 상상 이상의 성과를 이루는 거대 시장으로 자리잡았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현재 한국 신발산업이 연간 약 70억 달러의 총매출을 기록하며, 30-40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큰 산업적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날 행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 것은 한국 트로트 가수 두리양의 축하 공연으로, 한국 신발업계의 밝은 미래를 축원하고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참석자들은 2025년까지 재인도네시아 한국 신발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기원하며 희망 찬 열기를 나누었다.

▲ 제14회 ‘범 한국신발인의 날’ 행사에서 한국 트로트 가수 두리양의 축하 공연. 2024.11.14

지난 40년 동안 이룩한 신발산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내 한국 신발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경쟁력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갈 것이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하의 자리를 넘어, 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시금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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