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정부의 주요 프로그램들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지난 11월 20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은 의회 제1위원회 부위원장인 데이브 악바르샤 피카르노 락소노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박수덕 대사 대리와의 회담 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브 부위원장은 프라보워 대통령 정부의 주요 프로그램과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국 정부가 무상 대학생 프로그램, 신수도(IKN) 건설 사업, 인프라 건설의 가속화, 다방면의 역량 강화 등 인도네시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인도네시아 의회 제3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회담에서는 양국 간 협력의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여기에 더해 한국의 신임 대사가 조속히 인도네시아에서 임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산업 개발, 관광 및 문화 분야 협력, 그리고 인적 역량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으며, 데이브 부위원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우호 관계가 앞으로 더욱 긴밀히 발전할 것”이라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11월 12일에는 인도네시아 의회협력위원회(BKSAP) 위원장이 방한한 한국 국회 대표단과의 만남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마르다니 위원장은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과 한류 확산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특히 K팝의 성공은 매우 인상적이다. 이러한 사례를 기초로 워크숍을 통해 추가적인 학습과 공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일련의 회담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상호 발전적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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