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방한] 한-인니 미래 산업·에너지 등 16개 부문 전략적 양해각서(MoU) 체결

프라보워 인니 대통령 訪韓… 한·인니, 경제·에너지·미래산업 등 16개 분야 양해각서(MoU) 대거 체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의 구체적 실현… 포용적 경제 성장 및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기대

[서울=한인포스트]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1일 열린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16건을 체결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공화국 대통령이 4월 1일 청와대(Blue House)를 국빈 방문하여, 이재명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서명식을 가진 MOU는 모두 10건이다.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단순한 경제 교류를 넘어 안보, 에너지, 첨단 기술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되었다.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교환식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장기적인 지향점을 갖는 양국 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굳건히 다지는 구체적인 실현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발표된 이번 합의안은 전통적인 경제 협력을 넘어 에너지, 디지털 전환, 보건 의료, 그리고 미래 첨단 산업에 이르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우선순위 분야를 폭넓게 포괄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 직후에 각 분야에서 총 16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되어 분야별 협력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4월 1일 청와대에서 인도네시아와 대한민국 간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다지는 16건의 양해각서(MoU) 발표 및 교환식을 직접 참관했다.

1일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이 보도한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 정부 기관 및 관련 기업 간에 교환된 10건의 핵심 양해각서는 다음과 같다.

특별 포괄적 전략 대화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Nota Kesepahaman tentang Pembentukan Dialog Strategis Komprehensif Khusus): 양국 간 고위급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주요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 체계를 마련한다.

경제 협력 2.0에 관한 양해각서(Nota Kesepahaman tentang Kerja Sama Ekonomi 2.0): 기존의 무역 및 투자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켜, 다변화된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양국의 경제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핵심 광물 파트너십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Nota Kesepahaman tentang Kerja Sama dalam Kemitraan Mineral Kritis):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의 필수 자원인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양국이 전략적으로 연대한다.

디지털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Nota Kesepahaman tentang Kerja Sama dalam Pengembangan Digital):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교류를 확대한다.

기초 보건 및 인적 개발을 위한 AI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Nota Kesepahaman tentang Kerja Sama di bidang AI untuk Kesehatan Dasar dan Pembangunan Manusia):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여 공중 보건 시스템을 혁신하고 인적 자원 개발에 공동으로 나선다.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Nota Kesepahaman tentang Penguatan Kerja Sama di Bidang Energi Bersih):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

탄소 포집 및 저장(CCS)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Nota Kesepahaman tentang Kerja Sama di Bidang Penangkapan dan Penyimpanan Karbon (CCS)):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인 CCS 분야에서의 기술 교류 및 실증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해상 플랜트 서비스 산업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Nota Kesepahaman tentang Kerja Sama di Bidang Industri Jasa Pembangkit Lepas Pantai): 고부가가치 해양 산업에서의 기술 협력과 시장 공동 진출을 도모한다.

지식재산권 보호 및 집행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Nota Kesepahaman tentang Kerja Sama Perlindungan dan Penegakan Hak Kekayaan Intelektual): 혁신 기술 및 문화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발맞춰 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금융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다난타라-한국수출입은행) (Nota Kesepahaman tentang Kerja Sama Keuangan (Danantara–Exim Bank of Korea)): 인도네시아 투자청(Danantara)과 한국수출입은행 간의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대규모 인프라 및 공동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원활히 한다.

양국 정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대규모 협력은 강력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통해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건설하려는 공동의 굳건한 약속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다각적 부문 간 협력은 포용적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양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첨단 기술 및 청정에너지 기반의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강력히 기대된다.

외교가와 경제계 전문가들은 이번 프라보워 대통령의 방한과 16개 분야 MoU 체결이 인도네시아와 대한민국 간의 양자 관계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심화시키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단계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더 나아가,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후 변화 등 전 지구적 과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양국의 국제적 입지를 크게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산업 경쟁력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며, “무엇보다 양국 국민과 기업들에게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이익을 제공하는 장기적 협력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향후 각 부처별 실무 협의체를 가동하여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가 조속히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편집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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