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도네시아 물류 산업 혁신

인도네시아 물류 산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8.1%의 성장률로 급속히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자상거래(e-commerce) 수요의 증가, 소비자 지출의 확대, 정부의 인프라 개발 계획과 같은 여러 핵심 요인에 의해 촉진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물류 4PL(4th Party Logistics) 기업인 Shipper는 글로벌 반도체 및 기술 기업 NVIDIA와 협력해 AI(인공지능) 기반 물류와 공급망(Supply Chain)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hipper 그룹 인도네시아의 최고제품책임자(CPO) 스마일리 쿤조로(Smiley Kuntjoro)는 2024년 11월 18일 자카르타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복잡해지는 물류 및 공급망 관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Shipper는 NVIDIA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효율성을 실현하기 위한 Shipper의 장기적인 비전의 일부”라고 언급했다.

Shipper는 물류 속도,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을 통해 인도네시아 각 산업의 발전을 지원함과 동시에 2045년 ‘황금세대(Generasi Emas)’를 향한 인적 자원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도네시아 AI 데이 2024’ 행사에서는 Shipper가 새롭게 개발한 물류 산업을 위한 AI 솔루션, Alonu 360, Almove 360, AlChat 360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기술들은 물류 운영의 자동화, 실시간 데이터 분석, 고객 소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되었다.

인도네시아의 광범위한 인터넷 연결과 기술 환경의 발전은 AI 기술을 통한 물류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AI 기술은 단순히 첨단 기술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접근 가능한 민주화된 기술로서 물류 산업 내 균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일리 쿤조로는 “지속 가능한 현대적 물류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Shipper는 AI를 활용해 공급망 전반에서 효율성, 정확성, 복원력을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통찰력이 중요한 지금, AI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미래 물류 혁신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ipper와 NVIDIA의 협력은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인도네시아 물류 산업 전반에 걸쳐 첨단 AI 기술을 적용하여 경쟁력을 향상시키려는 구체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첨단 기술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물류 산업은 더욱 빠르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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