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티아 하피드 디지털통신부 장관은 11월 11일 자카르타 디지털통신부 청사에서 페카 룬드마크 노키아 CEO를 만나 국가 디지털 인프라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적백내각’의 핵심 과제인 디지털 연결성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1월 11일 디지털통신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무티아 장관은 대규모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 과정에서 디지털 안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며, 모든 협력 파트너가 이에 대한 정부의 방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키아는 오랜 역사와 혁신을 통해 다양한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인프라 및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모든 국민에게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노키아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네자르 파트리아 디지털통신부 차관, 이스마일 정보통신부 자원국장, 아이다 레잘리나 아즈하르 장관 특별 보좌관 등이 배석했으며, 노키아 측에서는 존 해링턴 아시아태평양 영업 수석 부사장, 파델 무하마드 위원, 재 원 아시아태평양 모바일 수석 부사장, 찰스 츄 거버넌스 담당 책임자, 오즈구르 에르진칸 노키아 인도네시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노키아와의 협력 추진은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민들에게 더 나은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디지털 안보를 중시하는 정부의 방침은 향후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 모델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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