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인니칼베와 코로나19 백신 개발·공급 박차

한국의 제넥신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 업계과 인도네시아 매체 비즈니스닷컴 등에 따르면 제넥신은 현재 국내외에서 연내 승인을 목표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국내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제넥신은 국내에서 개발이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백신 후보물질 ‘GX-19’를 ‘GX-19N’으로 변경, 지난해 말 새로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GX-19N은 기존 후보물질인 GX-19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한 물질로 기존 스파이크(Spike) 항원에 높은 서열보존성을 가진 ‘뉴클리오캡시드’ 항원을 추가 탑재하고 있다.

제넥신은 다음 달 2a상 임상시험을 개시한다는 목표를 설정, 올해 안으로 개발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달 초 만 55~85세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시험도 허가 받았다. 이 연구는 고령자 3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게 된다.

제넥신은 백신 개발 후 해외 공급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미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Kalbe Farma)와 GX-19 글로벌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칼베와 GX-19 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합작법인 ‘KG BIO’를 조직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으롭 부터 승인을 받았다. 여기에 칼베는 백신 생산시설 구축에도 들어갔다. 생산시설은 최대 2000만 도즈의 규모를 갖출 전망이다.

여기에 제넥신과 칼베는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의 백신 공급 방안 마련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독립적인 백신 공급을 전개하는 동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의 백신 유통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칼베 관계자는 “제넥신과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조속히 임상시험을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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