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척결 국제조직의 자금차단 중요”

태국 제4차 연례 반테러 금융회의(CTF) 정상회의 개최

티토 카르나비안 경찰청장은 테러 집단의 범죄를 다루고 척결하는데 있어서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티토 카르나비안 경찰청장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4차 연례 반테러 금융회의(CTF) 정상회의에서 테러 자금의 원천을 차단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경찰청장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테러 범죄의 최근 전개, 테러 자금의 동향, 테러 활동 방식 변화, 그리고 자금의 흐름을 다루는 몇몇 사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티토 카르나비안 청장은 “발리 폭탄테러나 탐린 자카르타의 테러 공격과 수라바야에서의 테러 등을 예로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티토 카르나비안 청장은 테러집단의 자금과 물류의 흐름을 타개하기 위해 여러 나라 금융 정보부서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특히 아시아와 호주 지역에서 금융 정보부를 포함한 법 집행 기관 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올해 CTF 정상회의는 기존 호주 시드니, 인도네시아 발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던 회의를 바탕으로 개최되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태국의 돈세탁 방지 사무소는 금융거래 보고분석센터와 AUSTRAC와의 협업을 서명했다.

2018년 11월 6-8일 열리는 제 4차 연례 CTF 정상회의에는 금융정보국장, 정책입안자 대표, 법 집행 기관, 정책 기관, 국가 안보 등이 참석했다.

여러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산업과 학자들이 테러와 고위험 금융범죄의 예방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개막식은 호주 내무장관 페터 뒤튼, 인도네시아 인권 법무부 위란토 장관, 태국 위사누 크라흐네그 나흐의 기조 연설로 시작되었다.

기조연설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일어나고 관련되는 테러 범죄를 최소화하기 위해 테러지원금을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6개국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대응과 안보위협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1월에 ‘정보동맹’을 결성했다.

1월 2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국방장관들은 ‘Our Eyes’, 즉 ‘우리의 눈’이라는 정보협력 네트워크를 출범했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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