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LRT 1단계 일부구간 시승 중

한국철도시설공단, 자카르타에 운행하는 최초 LRT 노선 시공

자카르타 LRT가 처음으로 가동됐다. 자카르타 LRT는 아시안게임 기간동안 지난 8월 15일(월) 1단계 사업 일부구간인 KGM역 ~ Velodrome 역까지 시승행사를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전 운행을 목표로 추진된 사업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이 지난 2016년 5월 16일 발주처(JAKPRO)와 업무협약(MOU)을 서명 한 후 2016년 12월 20일부터 공단 컨소시엄(한국업체 : 삼진일렉스, 대아티아이, LG CNS, 현지업체 : PT. LEN)으로 과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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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3월 24일 국내 현대로템에서 제작한 LRT(Light Rail Transit)가 인도네시아에 도착하여 4월 15일 현장(본선)에 반입되었다.

이후, 차량인수시험을 위하여 6월 8일(금) 인도네시아 전력공급사 PT. PLN으로부터 Pulomas역 전기실로 20kV 전기를 수전하였고, 6월 10일(일) 차량에 전기공급을 위한 전차선로(제3궤조)에 DC 750V 가압 시험을 완료하였으며, 6월 11일(월)부터 차량 동적시험을 시작하였다.

또한, 열차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도시스템 분야 시험을 이상 없이 완료하였으며 자카르타 LRT 운영사 PT. LRT에게 운영자교육을 실시함으로써 2018년 8월 일부구간임시운행에 한걸음 더욱 다가갔다.

LRT-포켓트랙쪽지난 8월 15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노승준 소장은 “ 본 사업은 아시안게임 시 자카르타 시민들에게 이동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부분 임시운행 및 시승행사를 실시하고, 아시안게임 이후 9월 중순에 임시운행을 중지한 후 공사 마무리 작업에 실시함으로서 향후 정상개통을 통해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 운행하는 최초의 LRT 노선”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LRT 1단계 사업은 국내 공공기관이 주도하여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진출한 해외철도의 첫 사례로 1단계 사업의 원활한 개통은 현재 추진중인 2단계 건설사업 수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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