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최초 ‘석탄 가스화 발전소’ 개발 착수

탄광업체가 석탄이용해 차세대 친환경 저가 합성가스생산에 나서

국영 탄광업체 PT Bukit Asam (PTBA)은 10억달러 규모의 국내 최초 ‘석탄 가스화 발전소’ 개발에 착수. 석탄가스화 기술은 석탄과 같은 저가연료를 가공해 합성 천연가스를 생산해내는 친환경 에너지기술

국영 탄광업체 PT Bukit Asam (PTBA)은 10억달러 규모의 국내 최초 ‘석탄 가스화 발전소’ 개발을 위해 다운스트림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PTBA는 에너지와 비료 및 석유화학산업에 필요한 저가 합성가스 생산계획에 착수한다.

PTBA는 지난 주 금요일 국영 에너지 기업인 Pertamina, 국가 비료 지주 회사인 PT Pupuk Indonesia 및 인도네시아 최대 통합 석유 화학 회사인 PT Chandra Asri Petrochemical과 공동으로 이와 같은 합성가스 생산공장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석탄 가스화 기술인 IGCC 즉, 가스화 복합발전 기술은 석탄을 이용해 합성천연가스, 합성원유, 메탄올, 우레아, 암모니아 등 다양한 화학산업의 기반의 되는 물질을 생산해 내는 차세대 친환경 발전기술이다.

석탄과 같은 저급원료를 고온 및 고압조건에서 불완전 연소 및 가스화 반응을 시켜 합성가스를 생산하고 정제공정을 거쳐 가스 및 증기 터빈을 구동하는 에너지로 사용된다. 이는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보다 발전 효율이 높고, SOx, NOx, CO2등의 환경오염물질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
석탄가스화 발전소 개발을 위해 합의한 위의 4개 회사는 곧 금융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환경 영향 분석 (Amdal) 및 자금확보와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 (EPC) 작업의 파트너를 찾을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석탄 가스화 공장은 2019 년 초에 건설될 예정이며 2022년 11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은 Pupuk Indonesia가 소비할 연간 우레아 50 만톤을 생산하는데 사용될 합성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며, Pertamina가 사용할 40 만톤의 디메틸 에테르 (DME), 그리고 Chandra Asri가 사용할 폴리 프로필렌 45 만 톤을 생산해 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TBA의 Arviyan Arifin 대표이사는 이 프로젝트는 광산 업체에서 에너지 회사로 전환하려는 Bukit Asam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Bukit Asam은 현재 약 83억 톤의 석탄 자원과 33억 톤의 검증된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1세기 동안 공장의 운영을 커버할 양이다.

이 공장은 Tanjung Enim에있는 PTBA의 석탄 광산 근처에 위치한 소위 Bukit Asam 석탄 기반 산업 단지 (BACBIE)에 건설 된 최초의 시설 중 하나이다.

2018 년 중반에 계획하고 있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는 BACBIE 석탄기반 산업단지에서 Sumsel 8 광구 석탄 화력 발전소를 개발하기 시작할 계획이며 총 용량은 2 x 620 메가 와트 (MW)이며 17억 달러상당 투자규모이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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