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기업, 전기오토바이 eMOA 두 모델 출시

▲박재한 대표는 지난 5일 찌까랑에서 전기 오토바이 브랜드인 eMOA를 런칭하고 있다. 2024.0905

한인기업체 근로자를 위한 최저 금융이자 프로그램 제공

PT.Baterai Listrik Motorindo(대표 박재한 이하 eMOA)는 지난 5일 찌까랑에서 인도네시아 전기 오토바이 브랜드인 eMOA를 런칭했다.

eMOA 오토바이는 E1과 E2, 2종의 밧데리팩 및 전기오토바이로 출하되고 있다.

eMOA 오토바이 개소식에서 PT.Baterai Listrik Motorindo 대표인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박재한 회장을 비롯한 Bambang Soesatyo 국회 상원의장이자 인도네시아 오토바이협회(IMI)회장, 주인도네시아대사관 조성태 국토관,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이강현 회장, Robert J Kardinal 국회의원 등 많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석유연료를 사용하는 약 1억 3천만여대의 오토바이로 인해 배출하는 배기가스와 소음은 한계에 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기 오토바이는 시대적 환경에 적절한 아이템이라고 참석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박재한 대표는 인사말에서 “미래지향적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을 위한 혁신적인 교통수단인 eMOA 전기 오토바이를 출시한다. 정부는 전기 오토바이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 왔다. eMOA는 국가적 비전을 지원하고, 우리의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면서 “eMOA는 현지에서의 생산과 고용 창출로 인도네시아 경제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비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여 인도네시아를 아시아의 전기 모빌리티 리더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MOA 오토바이 개소식에서 PT.Baterai Listrik Motorindo 대표인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박재한 회장과 Bambang Soesatyo 국회 상원의장이자 인도네시아 오토바이협회(IMI)회장이 엄지척하고 있다. 2024.0905

이어 Bambang Soesatyo 국회 상원의장은 축사에서 2030년에는 인도네시아의 전기 오토바이가 1,300만대에 달할 것이라며 공공 인프라 구축과 환경오염 개선 관련 정부 보조금 등 정부 적극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 eMOA가 인도네시아 전기 오토바이 시장의 산업 성장에 있어서 매우 발전적인 전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T.Baterai Listrik Motorindo(www.emoamotors.com)는 한인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위해 KB은행과 제휴해 금융이자를 대폭 낮춘 할부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eMOA 전기 오토바이는 초기단계에서 E1, E2두가지 모델로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제품의 대량생산과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MOA 오토바이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은 제조공정을 돌아보고 있다. 2024.0905

이번에 출시되는 E1,E2 모델은 E1의 경우 1회 충전으로 140km(E2는 100Km)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최대속도는 70kph이며 4가지 속도 모드가 있고 HUB 오토바이용 선택적 후진모드 기어기능, 통합 스마트키, 방수기능이 제공된다. 새도우 블랙, 코발트 블루, 마룬레드, 스틸그레이, 그래파이트퍼플, 아틱화이트 등 각각 6가지 색상이 있다.

한국기업에서 운영하는 eMOA 생산공장은 인도네시아 이륜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인도네시아 서민의 운송 및 이동수단을 이끌어 나가는 미래비전형 기업이 되기에 충분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