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强不息(자강불식)/ 스스로 힘써 쉬지 않으리라.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인도네시아지회 초대작가전
사단법인 한국서협 인니지회(회장 김유만. 이하 자필묵연)의 초대작가 6인전이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9월 5일 오후 3시 오프닝 세레모니에는 대사관과 한인회, 코참 등 다수의 내빈들이 참석하여 축하와 함께 보기 드문 초대작가전을 즐겼다.
9월 5일(목)부터 9일(월)까지 열린 이번 전시는 묵정 장임, 운초 김영주, 도념 제경종, 일우 김도영, 우빈 양승식, 동음 김혜정 작가가 각 10점씩 출품했고, 지도선생인 인재 손인식 작가도 찬조출품 했다.
한국서협 인니지회는 “코린도 그룹의 장소 후원 덕으로 멋진 전시를 치를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한 마음 큽니다”라고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서협 인도네시아 지회 소속 초대작가 6인은 <自强不息(자강불식), 스스로 힘써 쉬지 않으리라> 전시를 마치고 그동안 전시 장소로 목말랐던 때문에 코린도의 장소협찬에 감사를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서협 인니지회는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의 서예협회 ‘자필묵연’이다. 몇 개의 지역에서 매주 동호회 활동을 하며, 매년 정기전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서예비엔날레 해외동포전에도 꾸준히 참여하여 인니동포들의 문화활동을 알리고 있다.
또한 매년 한국의 유수한 공모전에 출품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4년에는 도념 제경종, 우빈 양승식 회원이 36회 대한민국서예대전과 26회 서울서화대전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아 참가하기도 했다.
초대작가란 각 공모전 규정에 의한 일정 점수를 취득한 작가를 지칭한다.
지도를 맡은 인재 손인식 선생은 “각 문단의 등단처럼 한 번의 당선으로 등단이 되는 것이 아니고 짧게는 10여년 전후, 길게는 20년이 걸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간 인니지회에서는 10여명의 회원이 초대작가의 영광을 안았는데, 이번 처음 기획하는 초대작가전에는 6명이 각 10점(총 60여점)의 작품으로 참가했다.
서예는 오랜 전통과 고아한 품격을 지닌 한국의 전통예술이다. 자필묵연 회원들은 타국에서 서예를 갈고 닦아 전시를 하며 동포사회 문화와 감성 앙양에 기여하고 있다.
김유만 한국서협 인니지회장은 “타국에서 한류 문화콘텐츠를 가꾸며 심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런 모습은 인도네시아인은 물론 제 3국인들에게도 선한영향력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6인의 초대작가전 自强不息(자강불식)의 의미처럼 계속해서 힘써 닦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포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