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동포, 재외선거등록 세계 2위 달성

전 세계 165개 공관 중 인도네시아 2,019건으로 2위
1위 중국 상하이 2,438건 3위 일본대사관 4위 베트남 순
인도네시아 10,000명 선거등록 목표에 20%대…중반등록기대
인도네시아 재외국민 40,234명으로 선거권자는 32,000명 추정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위한 국외부재자 접수에서 인도네시아가 2,019건으로 전 세계 165개 공관 가운데 2위를 달성했다.

지난 2015년 12월 30일 기준으로 발표된 선관위 자료에 의하면 1위 중국 상하이 2,438건에 이어서 인도네시아는 2,019건으로 2위, 일본대사관 3위, 베트남 4위 순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외부재자 접수를 시작한 지 40여 일만에 드러난 결과로 한인동포 직능단체와 향우회, 동창회, 동문회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결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한인회와 한인단체들은 지난 11월 1만 명 선거등록운동 발대식을 갖고 지원에 나셨다.
이에 재외선거관 옥미선 참사관도 수도권 지방 등 지역을 마다하고 각종 송년모임, 향우회, 동창회, 동문회 등 각종 모임에 찾아가 힘을 보탰다.

03옥미선 참사관은 “1만 명 등록 쉽지는 않고 인도네시아에 사시는 많은 한국 분들에게 외부 상황은 어렵지만 우리가 단합하면 무언가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고 희망이라는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추정 재외국민수는 40,234명으로 선거권자 수가 32,000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사관 이외 추가 투표소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견해이다.

또한 선거등록 시 여권사본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고, 신고서는 각 한인 슈퍼마켓이나 지역 담당자에게 있으며, 부재자 신고는 인터넷(http://ova.nec.go.kr)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재외동포 선거등록과 투표는 중요하다. 이에 한인회 담당자는 “재외동포 선거는 750만 재외동포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해외동포를 위한 정부 지원사업에 지표가 되고 있다”며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청으로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어 한인동포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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