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협회 “가당 음료 소비세 연기하라” 대중 교육과 제조공정 개선 필요

인도네시아 식음료 제조업협회(Gabungan Produsen Makanan Minuman Indonesia,이하 Gapmmi)는 가당 음료에 소비세가 부과될 경우 포장 식음료 제품의 판매 가격이 최대 30%까지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 규정(No 28/2024)에 따르면, 소비세는 비전염성 질병(penyakit tidak menular, PTM)의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로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8월 27일 비즈니스지에 따르면 아디 루크만 Gapmmi 회장은 앞서 산업부가 언급한 아세안 국가의 평균 소비세인 리터당 1,771 루피아를 기준으로 소비자 가격에 계산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세가 부과되면 제품 가격이 약 30%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경제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 내년에 가당음료에 소비세가 부과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식음료 제조업협회는 소비세가 업계와 소비자에게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예상하고 교육과 식품 재조정을 통해 소비세를 해결하려는 로드맵을 당국에 제안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식음료 제조업협회는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소비자에 대한 당류 소비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교육이 없다면 설탕 소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전염성 질환을 줄이기 위해 과당음료에 개별소비세를 부과한다는 목표도 교육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

인도네시아 식음료 제조업협회는 설탕, 소금, 지방 과다 섭취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생산자들이 단계적으로 대규모 식품 개조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