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IP, 전 자카르타 아니스 주지사에게 공개 구혼?

전 자카르타 주지사 아니스 바스웨단 (Anies Baswedan)

투쟁민주당 PDIP당이 아니스 바스웨단를 자카르타 주지사로 추천하기 위한 공개 구혼을 청했다.

코마루딘 와투분 PDI-P DPP 명예분과 위원장은 전 자카르타 주지사인 아니스 바스웨단에게 PDIP 간부가 될 의향이 있다면 2024년 자카르타 지자체 선거에 출마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8월 20일 중부 자카르타 멘뗑에서 아니스 지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그가 당 간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MK)가 출마 기준을 변경하여 PDIP당은 단독으로 후보를 추천할 수 있게됐다. 이에 아니스를 자카르타 주지사 후보로 지명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정가의 소문이다.

하지만 투쟁민주당 PDIP당은 당원 간부들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DI-P당 출신 가운데는 바수키 쨔하자 푸르나마 전 자카르타 주지사와 자롯 사이풀 히다얏 전 주지사와 같은 잠재적 간부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카르타 선거구에는 에리꼬 소따르두가, 마신톤 파사리부 등 잠재적 후보로 여겨지는 DPR RI 소속 의원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그는 “우리에게는 아혹도 있고, 자롯도 있고, 에리코도 있고, 마신톤도 있다. 모두 당 간부들이다. 누가 지명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역 대표 후보를 결정할 권한은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PDIP 총재에게 있다.

PDI-P당은 지난 주말인 23-24일까지 자카르타 선거 출마자를 포함한 나머지 지역의 지역 수장 후보를 발표할 것이었다.

만약 24일까지 발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후보 등록 마감일인 2024년 8월 29일 이전에 반드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헌법재판소는 8월 20일 노동당과 글로라당이 청원한 결정서(번호 60/PUU-XXII/2024)를 통해 지역 대표 후보 자격 기준을 변경했다.

이 결정으로 아니스 바스웨단과PDI-P당은 거의 모든 정당이 리드완 카밀-수스워노 후보를 지지함에도 불구하고 자카르타 선거에 다시 출마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